■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임상훈 / 인문결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100일이 넘었습니다. 예상보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사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국제 이슈를 짚어보는 '국경 없는 저녁'에서 임상훈 인문결연구소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크라이나 전쟁, 벌써 100일이 넘었어요. 전쟁이 끝날 듯 끝날 듯하면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최근에는 주로 동부전선에서 전투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러시아가 철수한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에 대해서 공습을 단행했죠.
[임상훈]
그렇죠. 공습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수도에 대한 공격을 다시 재개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도 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전장은 동부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라고 하는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의 서쪽이고 우크라이나 동쪽 아니겠습니까? 그 지역에서 러시아의 집중 공격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함락을 했었죠. 그랬다가 그 이후에 다시 부분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회복을 하는 그런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다시 수도 키이우를 향한 공습이 다시 시작된 것, 그것도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공습을 했다는 의미는 추후에 지상군 공격도 다시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임상훈]
전혀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게 장기화되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우려로 갈 수가 있는 것이죠. 사실은 처음에 키이우를 공격했을 때는 2월 24일, 키이우를 향해서 공격했을 때는 빠른 항복을 받아냄으로 해서 원래의 목적이었던 우크라이나가 나토를 가입하지 않겠다는 그런 다짐을 받고, 그러니까 항복 이후에 항복을 받고. 그리고 완전의 중립화, 나토도 가입하지 않고 그다음에 우크라이나를 중립화시킨다. 이런 목적이었는데 그 목표가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되면서 어떻게 보면 플랜B라고 할 수 있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영토를 더 확보하는 그런 작전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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